한국의 올해 1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1.1% 성장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4분기 성장률(0.5%)보다 0.6%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1분기 GDP는 전분기보다 1.1% 성장해 G20 국가 중 브라질 1.5%p에 이어 두 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선진국 가운데 캐나다와 독일은 올 1분기 성장률이 전기보다 각각 0.2% 포인트씩 올랐고 이탈리아는 올해 1분기 0.4%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중국과 인도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모두 1.5%의 성장세를 유지했고, 인도네시아와 일본, 멕시코도 2개 분기 성장률이 1.2%, 0.3%, 0.7%로 변화가 없었다.
프랑스는 지난해 4분기 0.5%던 성장률이 올해 1분기 0.4%로 주춤했고 미국은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보다 0.2% 포인트 낮아졌다.
한국의 성장률 오름폭이 두드러진 데는 2017년 1분기에 수출 증가와 설비 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