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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정의를 묻다 : 특혜국가와 적폐청산



책/학술

    대한민국의 정의를 묻다 : 특혜국가와 적폐청산

    불공정, 불평등, 부조리, 특혜가 사라진 상식과 정의의 시대를 여는 길

     

    '대한민국의 정의를 묻다 : 특혜국가와 적폐청산'의 저자 김광기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사회상과 부조리를 해부하고 분석해온 사회학자다.

    그는 이 책《대한민국의 정의를 묻다》에서 초유의 현직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진 박근혜 게이트가 가능했던 우리나라, 이러한 ‘특혜국가’의 뿌리를 지대추구 행위, 승자독식, 연고주의에서 찾는다.

    나는 박근혜 정권을 조직범죄(organized crime) 폭력집단으로 본다. 삼성을 비롯한 재벌총수들도 그렇게 본다. 왜일까? 그들이 한 행태가 조직범죄 폭력집단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조직범죄란 여러 사람이 한 지도자 또는 지도 집단의 지시하에 위법행위로 돈과 이익을 취하는 행위를 말하며, 그런 범죄집단을 범죄조직 또는 조직폭력배라고 한다. 박근혜와 최순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재벌총수들은 모두 조폭두목처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과 이익을 탐했다. 그것도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매우 교활하게. ― [다소 긴 서론] 순실증을 앓는 그대에게, 20쪽

    그동안 재벌과 언론 등 부패한 기득권 세력과 거대권력이 담합해 묻어버린 대한민국의 정의를 다시 묻는다. 이어 불공정과 불평등과 부조리의 근원을 묻고 다시 새로운 공정국가로 나아가자고 설파한다.

    김광기 지음 | 21세기북스 | 18,000원

     

    '불균형 사회 : 광우병 촛불집회의 이면을 파헤치다'의 저자는 허윤과 이지훈은 광우병 촛불집회를 우리 사회에 내재해 있던 불균형이 한꺼번에 폭발하면서 대의민주주의 시스템 전체으 마비를 가져왔던 일대 사건으로 판단하고 있다.

    광우병 사태는 우발적으로 나타난 일과성 해프닝이 아니었다. 몇 가지의 구조적 불균형 또는 비대칭이 집약돼 나타난 사건이며, 시대 상황의 변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글은 광우병 촛불집회를 구조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_12~13쪽

    균형은 상대적이면서도 이상적인 상태라고 전제한 뒤 반대 개념인 불균형이 발생했을 때 그 불균형을 오히려 증폭하고 확대 재생산하는 사회는 결코 건강한 사회라 볼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책 《불균형 사회》은 2008년 온 나라를 뒤흔든 광우병 파동을 돌아보며 한국 사회의 불균형 요인을 구조적으로 분석해보고, 그에 따른 문제 개선 및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한국 사회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사회의 불균형을 균형으로 재빨리 되돌릴 수 있는 건강한 복원력을 회복하려면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 먼저 불균형을 잉태할 수밖에 없는 다양한 우리 사회 비대칭성에 대한 심각한 자성과 고찰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_131쪽

    광우병 사태를 초래한 불균형과 그 불균형의 구체적 모습인 비대칭은 어떤 것들이고, 또 그 본질은 무엇인가. 그리고 불균형이 확대되었을 때 좀 더 빨리 균형의 상태로 돌릴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저자들은 이에 대한 대답을 사실 직시와 명확한 논리를 통해 차근하면서도 일목요연하게 풀어놓고 있다.

    허윤, 이지훈 지음 | 한국경제신문사 | 14,000원

     

    '촛불 시민 혁명 승리의 기록'의 저자 전상훈은 자신을 무명의 촛불시민으로 소개한다.그는 촛불시민혁명의 과정에서 동료시민들과 함께 '시민나팔부대'라는 '자발적 시민데모단'을 창설해 촛불혁명 전 과정에 참여했다.

    이 책 《촛불 시민 혁명 승리의 기록》 은 2016.9.25 백남기 농민 사망부터 2017.5.10 문재인 대통령 당선까지 촛불시민혁명 230일의 대장정을 기록한 것으로 저자가 발로 뛰며 쓴 기록답게 현장의 숨결이 생생하다.

    촛불시민혁명을 크게 6개의 시기로 구분하여 6장으로 구성했는데 동시대를 기록한 사초(史草)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독자는 각 장별 요약 서문과 전체 저자 서문을 통해 촛불시민혁명의 전개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전상훈 지음 | 깊은샘 | 15,000원

     

    '광장에서 우리는 : 201610-201703 촛불의 기록'의 저자 오재혁은 독일 베를린의 예술대학교 Bildo Academy에서 다큐멘터리 사진을 전공한 프리랜서 사진작가이다.

    그는 이 책 《광장에서 우리는》에서 총 23차, 누적 연인원 1600만 명을 기록하며 전국 곳곳을 밝혔던 촛불의 기록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이 발족한 이후인 3차부터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다음 날인 20차까지의 촛불집회의 현장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오재혁 (사진) 지음 | 들녘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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