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영국 런던에서 또 다시 승합차가 보행자들을 덮쳐 여러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이번 차량돌진사건이 이슬람교도를 노린 테러일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하고 있다.
BBC 등 영국언론들은 19일 새벽 영국 런던 북부 핀즈버리 파크 모스크(이슬람사원) 인근 인도에서 승합차 1대가 보행자들을 향해 돌진해 여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또 핀즈버리 파크 모스크근처 세븐 시스터즈 로드에서 용의자로 보이는 한 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BBC는 승합차가 모스크에서 예배를 마치고 나온 회교도 등 행인을 향해 돌진했다고 목격자 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이와관련 저녁 기도회에 참석한 신도들로 거리가 붐볐다고 말했고 영국회교위원회는 “기도를 마친 사람들이 희생자들안에 있다”고 밝혔다
한 목격자는 BBC에 "하얀 밴이 핀즈버리 파크 모스크의 밖에서 멈췄다. 그것은 기도가 끝난 후 회교 사원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때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같이 BBC는 승합차가 공원 인근 모스크에서 나오는 사람들은 겨냥해 공격했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정확하게 회교도들을 노린 범행인지는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아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이 차량돌진 테러처럼 고의적으로 이뤄진 공격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 목격자는 영국 L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승합차가 인도에 있는 사람들을 치었지만 건물에는 충돌하지 않았다"며 "운전자가 차량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것 같았다"고 말해 테러여부도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영국 런던에서는 올해 들어 세 차례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