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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손하 안보겠다"…2차 사과에도 '최고의 한방' 하차 요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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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손하 안보겠다"…2차 사과에도 '최고의 한방' 하차 요구 봇물

    '최고의 한방' 측 "윤손하 본인 깊이 반성 중…신중하게 추이 지켜볼 것"

    배우 윤손하(사진=자료사진/노컷뉴스)

     

    배우 윤손하가 아들의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두번째 사과문을 내놨지만, 온라인상의 비난 여론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윤손하는 18일 소속사를 통해 "아이의 학교 수련회에서 발생한 일과 우리 가족의 억울함을 먼저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 사죄드린다"며 거듭 머리를 숙였다.

    하지만 이러한 윤손하 측의 사과에도 누리꾼의 분노는 식지 않았다. 윤손하가 출연 중인 KBS2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 시청자 게시판에는 윤손하의 하차를 촉구하는 비난 섞인 글이 쏟아지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의 '강**'은 "윤손하씨 하차를 원한다. 윤손하씨 아들만 실명 거론이 되고 한 사람에게만 불똥이 튀는거 같아 안타깝지만 처음에 한 변명은 정말 실망이었다. 한 아이의 엄마로서 내 아이가 피해받았을 수 있다고 생각해보니 도저히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다. 윤손하씨 하차할 때까지 '최고의 한방'은 절대 보지 않겠다"고 하차를 요구했다.

    '신***'은 "'최고의 한방' 꼭 챙겨봤었는데 정말 실망이다. 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을 감싸는 건가. 피해받은 아이와 부모 심정은 생각도 안하시는 것인지 정말 실망이다. 뻔뻔스러워서 하차하지 않겠지만 혹시나 하차하더라도 피해자 심정 이해 못하고 같이 방관하고 있는 사람들이 만든 프로그램 보지 않겠다"며 제작진에게도 책임을 물었다.

    '김**'은 "국민이 낸 세금이 들어간 드라마지 않나. 돈 낸 사람들이 싫다는데 왜 고집부리나. 피해자 아이가 당신들 자식이었어도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역지사지란 말을 이해한다면 피해자 아이의 엄마 심정이 어땠을지 생각 좀 해봐라"고 강하게 말했다.

    '김**'은 "윤손하 하차 요구를 위해 회원가입했다. 대한민국에서 연예인이 그렇게 벼슬인가? 잘못하고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고 뭐가 그리 당당한가. 개념 있는 여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실망이다. 뒤늦게 사과하고 있지만 더이상 속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반대로 한 누리꾼은 "하차 얘기 중단해달라"며 윤손하를 옹호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민**'은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잇고 아직 어리고 철없는 아이들이다. 윤손하가 바빠서 챙길 여유가 없었던 것 같은데 지금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는 항의 게시판이 아니다. 적당히들 하라"고 남겼다.

    그러나 이 글에는 "사람을 패놓는 게 실수냐" "남의 일이라고 말 참 쉽게한다" "윤손하 측 소속사 직원이냐" "처음에 나온 공식입장 보긴 봤냐" 등 십여개의 답글이 달리며 시청자의 화만 돋웠다.

    한편 '최고의 한방' 측은 19일 "어린 아이들이 관여돼 있어 모두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학교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윤손하 씨 본인도 깊이 반성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드라마에 집중하며 신중하게 추이를 지켜보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윤손하의 아들은 4월 A사립초등학교 수련회에 참가해 반 학생 1명을 타 학생 3명과 구타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윤손하 측은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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