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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 더이상 여당 아냐…운영위원장 넘겨야"

국회/정당

    우원식 "한국당, 더이상 여당 아냐…운영위원장 넘겨야"

    "한국당, 운영위원장 고수는 대단히 비상식적인 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맡고 있는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직을 여당에 넘겨야 한다고 압박했다. 국회 운영위원장은 여당 원내대표가 맡는 게 관례로 내려오면서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새누리당이 여당이었던 지난해 12월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우 원내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은 운영위원회를 청와대 호출용으로 악용하지 말고, 관례대로 운영위원장을 여당에 즉각 넘겨줘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정운영의 안정성, 국회 운영의 관례에 따라 역대 모든 국회에서 여당이 운영위원장을 맡았다"며 "1998년, 2008년 정권교체기에 고작 몇 달간 야당이 맡은 사례를 일반화해서 자유한국당은 운영위원장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보위원회도 마찬가지"라며 "국가안보에 책임 있는 여당의 역할을 위해 정보위원회도 여당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우 원내대표는 야당이 인사검증 실패의 책임을 묻기 위해 조국 민정수석을 운영위에 출석시키려는 것과 관련해 "야당의 요구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며 "정략적인 국회 운영위 소집 요구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여당이 아니다. 야당다운 야당으로 거듭나야 할 때다"며 "조속한 국회 정상화에 협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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