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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태권도 시범단 '고위급 인사교류'로 관계개선 기대



통일/북한

    北 태권도 시범단 '고위급 인사교류'로 관계개선 기대

    문 대통령 만남 여부도 관심사

     

    북한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 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오는 23일 한국을 방문하면 우리 정부 고위 인사들과의 만남 등 자연스런 교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이 이뤄질지도 관심사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0일 기자들과 만나 "장웅 IOC 위원 등 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방문하면 통일부 관계자나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을 준비하느냐"는 질문에, "남북간 접촉에 대해 언급하는 것 자체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지않는다"면서도, "행사가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면 최소한 인사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체육계 인사는 물론 통일부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의 자연스런 만남이 이뤄져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 태권도 시험단은 23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뒤 24일 세계 태권도 연맹(WTF) 세계선수권대회 개회식 공연 등 모두 4차례 시범 공연을 한 뒤 다음 달 1일 출국한다.

    여기에는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리용선 ITF 총재, 황호영 수석부총재, 최형철 재정위원회 부위원장, 박영칠 단장, 송남호 감독 등 북한 체육계와 태권도계의 주요 인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북한 태권도 시범단의 한국방문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맞춰, 한국 주도 세계 태권도 연맹(WTF)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북한 태권도시범단의 방한은 10년 만이며,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성사된 남북 체육교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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