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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작품에 비친 5·18, 그리고 광장

광주

    예술가들의 작품에 비친 5·18, 그리고 광장

    5·18기념문화센터서 '100인의 오월정신 릴레이아트' 전시

    (사진=5·18기념재단 제공)

     

    예술가들이 1980년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며 손수 광장에서 표현해 낸 작품들의 릴레이아트 행사인 '광장의 꽃'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20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제4회 100인의 오월정신 릴레이아트 행사를 통해 창작된 작품의 전시회 '100인의 오월정신 릴레이아트전 광장의 꽃 1980-2017'을 오는 28일부터 8월 21일까지 5·18 기념문화센터 지하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작들은 지난 5월 27일, 제4회 100인의 오월정신 릴레이아트에 참여한 130여 명의 작가들이 직접 5·18민주광장을 둘러앉아 그린 작품들이다. 현장의 생동감과 작가의 열정이 고스란히 작품에 담겼다.

    이번 행사에는 공성술, 박재동, 이희재 외 60여 명의 만화가와 주홍, 홍성담, 한희원, 김해성 외 70여 명의 화가가 참여했다.

    '광장의 꽃 1980-2017'에서 이들 작가들의 작품 127점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역사적 전환을 이끌어낸 '광장'을 주제로 했다.

    1980년 광주의 민주광장으로부터 2017년의 광장까지, 그 힘을 보여주는 에피소드, 장면, 이야기, 상징 등을 작품으로 수 놓았다.

    관람객들은 '광장'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장르의 그림을 접할 수 있다.

    차명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37년 전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피워 낸 민주, 인권, 평화의 꽃을 전국 100여 명의 작가들이 시민과 함께 그려냈다"며 "오늘의 광장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1980년 그날의 희생자들과 그날을 기억하기 위해 숱한 고통을 마다하지 않은 이름 없는 수많은 국민들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광장'을 떠올리며 깊이 있는 영감을 주길 바란다"며 "100인의 오월정신릴레이아트 행사에 참여해온 만화가, 화가 등 예술가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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