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텔신라 제공)
호텔신라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홍콩 C&E센터(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홍콩 국제관광엑스포'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홍콩 국제관광엑스포는 홍콩여유발전국·중국국가여유국·마카오정부여유국이 후원해 198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대규모 관광 박람회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홍콩 소재 여행사, 마이스(MICE) 전문 업체 등 총 260여 곳의 신규 거래선들과 한국관광상품 개발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홍콩 첵랍콕공항 화장품·향수 매장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신라면세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호텔신라 측은 설명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4월 홍콩 첵랍콕공항 면세사업자로 선정됐다.
호텔신라는 2014년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시작으로 2015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지난 4월 홍콩 첵랍콕공항,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사업권을 연이어 획득했다.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면세사업자는 호텔신라가 유일하다.
지난해 해외매출 5000억원을 기록한 호텔신라는 최근 개장한 태국 푸껫,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과 올해 말 문을 여는 홍콩 첵랍콕공항 면세점까지 합하면 해외매출 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