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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5명 찾지 못한 채 객실 1차 수습 마무리

광주

    세월호 미수습자 5명 찾지 못한 채 객실 1차 수습 마무리

    해양수산부가 공개한 세월호 선체 내부 모습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세월호 객실을 대상으로 두 달 넘게 진행된 1차 수색이 미수습자 5명을 찾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세월호 현장 수습본부는 이미 수색을 마친 객실에 대한 2차 정밀 수색에 들어갔으며 이번 주 내로 화물칸 수색을 준비 중이다.

    1차 수색 완료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161일 만이며 지난 4월 18일 1차 수색이 시작된 지 63일 만이다.

    두 달여간 진행된 1차 수색에서는 단원고 조은화, 허다윤 양, 고창석 교사, 이영숙 씨 등 미수습자 4명의 유해가 발견됐다.

    지난달 5일 진도 침몰 해역 수색 과정에서 고창석 교사의 유해가 처음으로 발견됐으며 22일 3층 객실에서 이영숙 씨의 유해가 미수습자 중 네 번째로 수습됐다.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세월호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 박영인 군과 양승진 교사, 일반인 권재근·혁규 부자 등 모두 5명이다.

    세월호 현장 수습본부 김철홍 과장은 "이날 객실 1차 수색 작업을 완료했고 이달 말까지 미진한 부분에 대한 추가 수색을 벌일 계획"이라며 "미수습자 5명을 찾기 위해 이번 주 내로 화물칸에 대한 수색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까지 세월호에서 수거된 진흙은 1톤 포대 기준으로 7천 개가 넘으며 인양과 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유류품은 4100여 점 중 370점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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