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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차 밀던 4살 어린이 깔려 중상

     

    엄마와 함께 차량을 뒤에서 밀던 4살 어린이가 차 바퀴에 깔려 중상을 입었다.

    20일 오전 7시 반쯤 순천시 별량면의 한 농로에서 50살 A 씨가 몰던 경차 바퀴에 A 씨의 손자 4살 B 군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 씨와 A 씨의 딸은 즉시 주변의 흙을 파내 B 군을 구했으나 B 군은 목과 어깨 등을 크게 다쳤다.

    A 씨는 이날 딸, 손자와 매실 농장에 가던 중, 가파른 흙길에서 차의 추진력이 떨어지자 딸과 손자가 차를 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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