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녀' 스틸컷(사진=NEW 제공)
김옥빈 주연의 액션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세를 딛고 이뤄낸 결과여서 눈길을 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녀'는 이날 정오께 누적관객수 100만 38명을 기록했다.
어린 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김옥빈)의 고군분투를 그린 '악녀'는 1인칭 시점을 활용한 색다른 액션 신 등을 내세워 꾸준한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배급사 뉴(NEW) 측은 "'악녀'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액션으로 동시기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공세를 뚫고 관객들의 지지를 얻으며 흥행 순항 중"이라며 "특히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는데도 경쟁작 대비 높은 좌석점유율과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