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문자폭탄'에 대해 검찰 고발에 나섰던 자유한국당이 21일 "현재까지 검찰에 고발한 문자폭탄은 모두 153건"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지난 7일과 12일, 15일 모두 세차례에 걸쳐 소속 의원들에게 온 문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적용되는 혐의는 개인정보보호법, 공무집행방해죄, 형법상 협박죄 등으로, 문자메시지 중 욕설이 담긴 것들을 추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국당 의원들은 인사청문회 당시 후보자에 대해 의혹 제기를 할 때마다 수십건에서 많게는 1만 건에 달하는 비판 내지는 협박 문자를 받았다.
한국당은 이 문자들이 단순한 개인 행동을 넘어 조직적인 행동이라고 인지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