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한신대 간첩 조작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지난 3월 무죄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한국기독교장로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지난 20일 무죄판결에 대한 감사예배를 드리고, 42년만에 진실이 드러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감사예배에는 당시 중앙정보부와 공안검찰에 의해 간첩으로 몰렸던 김명수, 나도현, 전병생 목사가 참석했다.
대법원은 지난 3월 1975년 한신대 간첩조작 사건으로 유죄를 받았던 이들 3명에 대해 최종 무죄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당시 함께 간첩으로 지목된 재일동포 김철현씨에 대해서는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관련 소송이 준비중이다.
기독교장로회와 교회협 인권센터는 성명을 내고, "다시는 이같은 야만적 국가폭력이 반복되지 않고, 인권의 새역사가 새로 시작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