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연구원이 지난 19일 서울 소망교회에서 '신정부 대북정책과 기독교 통일선교'를 주제로 제52회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서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서독 정부와 주민들은 통일을 외치지 않으면서도 동독 주민들의 인간적 삶 위해 꾸준히 지원했다"며 "한국교회는 통일은 외치면서도 인도적 지원은 소홀한 편" 이라고 지적했다.
윤영관 전 장관은 이어 "교회가 정치적으로 덜 민감한 분야인 의료보건과 환경 협력 사업 등에 인도적 지원을 집중해야한다"며, "북한에 페니실린 보낸다고 해서 핵으로 전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