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정 주요 현안 중 일부가 체계적인 준비없이 진행돼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정선 강원도의원은 22일 265회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 5기, 민선 6기 강원도정 평가는 '사상누각'이라는 쓴소리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올림픽 붐 조성 차질은 분산개최 여론을 무시한데서 비롯됐고 레고랜드 공사 지연과 비리 연루 등은 조기 착공에만 연연한 채 안정적인 투자계획없이 시작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강원상품권 문제 역시 관련 법조차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현장의 여론과 경제 원리를 무시한 채 무리하게 추진한 결과"라며 "지금이라도 주요 현안 추진에 앞서 철저한 검토와 계획 수립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