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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환경운동엽합 "지자체는 대한유화 굴뚝화염 조사하라"



울산

    울산환경운동엽합 "지자체는 대한유화 굴뚝화염 조사하라"

    울산환경운동연합은 2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대한유화 굴뚝 화염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울산환경운동연합 제공)

     

    울산환경운동연합은 2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유화는 굴뚝에서 발생하고 있는 화염과 관련해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지자체는 정밀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한유화 공장 굴뚝에서 화염이 발생한 지 보름이 지났고, 회사가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를 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개선된 점이 없다"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말이 무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울산시와 울주군, 낙동강환경유역청 모두 법의 허점이 있는데도 법규를 내세운 채 정밀조사의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며 "불길과 함께 80db의 소음이 발생하고 있는데도 지자체는 아예 손을 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화염으로 인한 열기로 주변의 관목 잎사귀들이 말라죽었다"며 "지난 13일 현장조사를 했을 때 발견된 죽은 잎들이 19일 재조사에서는 가위로 잘려 있는 등 피해 흔적을 지우려는 불순한 시도도 목격됐다"고 밝혔다.

    대한유화 온산공장은 설비 공사와 정기보수를 마무리하고 지난 6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때부터 굴뚝에서 불꽃과 소음 등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지금까지 고통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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