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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여행사들, 웜비어의 죽음에도 "북한은 안전"

국제일반

    미국 내 여행사들, 웜비어의 죽음에도 "북한은 안전"

    화장실에 성경책 뒀다고도 억류됐는데…북한은 안전한 여행국가다?

    - 日 언론들, 미국 간 文 인터뷰에서 위안부에 초점 맞춰 보도
    - WSJ "한국 제외하고 1년간 대북채널 유지해온 미국…무슨 대화 했을까?"
    - 스페인 언론 "북한, UN지원으로 서양관광객 유치"
    - 이코노미스트 "김정은도 미국을 비이성적이라고 볼 것"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20:00)
    ■ 방송일 : 2017년 06월 22일 (목) 오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임상훈 국제문제평론가

    ◇ 정관용> 국제문제평론가 임상훈 씨 어서 오십시오.

    ◆ 임상훈> 안녕하십니까?

    ◇ 정관용>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 언론과 릴레이 인터뷰를 했잖아요. 국내언론에도 보도가 많이 됐는데 다른 외신들도 이걸 주목해서 보도하고 있죠.

    ◆ 임상훈> 그렇죠. 물론 해당 언론들, 그러니까 미국의 CBS뉴스라든가 또 워싱턴포스트 신문 이런 매체들이 관련 소식 그다음에 인터뷰 내용 다 보도를 했습니다만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어떤 다른 언론들, 미국의 언론들이라든가 일본의 언론들이 또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이제 소개를 해 드린다면 영국의 로이터통신이 20일자로 해서 문 대통령, 북측에 억류자 즉각 송환 촉구. 이런 내용을 제목으로 뽑아서 관련 인터뷰 내용을 보도를 했습니다.

    임상훈 국제문제평론가 (사진=시사자키)

     

    ◇ 정관용> 로이터통신은 억류자 문제를 제목으로. 그리고요?

    ◆ 임상훈> 그리고 일본의 교도통신 같은 경우는 한국 대통령, 북한은 비이성적. 이렇게 제목을 뽑았습니다. 그다음에 문재인 대통령 대화 방침은 유지. 그러니까 북한이 비이성적이나 대화 방침은 유지하겠다, 이 내용을 제목으로 뽑았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또 미국의 UPI 같은 경우에 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공통 목표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 점을 제목으로 뽑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 또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도 있었죠.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 내용 역시 아주 다양한 내용들 그리고 전문이 다 실리기도 했었는데 개성공단 유지할지 남북대화 문제, 대북압박 문제,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사드 문제도 물론 나왔고요. 여기에 대해서 또 이제 외국 언론들이 여기에 대해서 보였는데요. 예를 들어서 일본의 마이니치신문 같은 경우에 위안부 문제 공식사죄를 한국 문 대통령이 미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장. 이걸 제목으로 뽑았습니다.

    ◇ 정관용> 역시 일본이니까 위안부 문제를 주목하는군요.

    ◆ 임상훈> 그렇죠. 반면에 일본의 아사히신문 같은 경우는 사드 문제 문 대통령이 해명. 그다음에 요미우리신문, 일본 신문이죠. 문 대통령이 미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위안부 일본에 사죄 필요. 이렇게 제목을 뽑았습니다. 그 이외에도 일본의 도쿄신문 그다음에 교도통신 역시 관련 소식을 전했는데 위안부 문제. 그다음에 역시 교도통신도 위안부 문제. 위안부 문제들에 관심을 많이 가졌네요.

    (사진출처 : 노컷뉴스)

     

    ◇ 정관용> 그리고 미국하고 북한이 계속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보도들이 또 눈에 많이 띄죠?

    ◆ 임상훈> 그렇습니다. 이 보도는 우리나라 국내에서도 보도가 됐었죠, 언급이 됐었습니다. 이게 19일자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내용인데 미국이 계속 북한에 대해서 압박, 제재, 이런 국면 우리도 역시 따라서 같이 공조를 하고 있는데 이런 찰떡공조 뒤로 미국은 근 1년 동안 대북채널을 유지해 왔다. 이런 내용이었었던 거죠. 그래서 우리는 모든 대화채널이 끊어졌는데 미국이 과연 무슨 내용들을 얘기를 했을까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거죠. 물론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들 관련 그런 교섭도 있었고요. 그런데 이런 점이 제목, 눈에 띕니다.

    제가 이 부분을 그대로 읽어드리면요. 북한 측 대표인 최 국장을 만난 미국인들은 북한 정권이 핵무기를 계속 보유할 것이지만 이를 제한하는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는 점에서는 최 국장의 입장이 흔들림 없었다고 밝혔다. 그다음에 현지 브루킹스연구소에 소속돼 있는 아이넌스 선임연구원은 그들은 일시적 조치로 제한 또는 동결과 같은 부분적 조치의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들은 그것을 공격하지는 않는, 부분적 조치의 가능성, 이것들을 공격하지는 않았지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하지도 않았다. 그러니까 북한이 애매한 입장을 계속 보이기는 했습니다만 결국은 핵무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미국과 협상의 여지를 두고 근 1년 동안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대화가 오갔다. 이런 내용이 되겠습니다.

    ◇ 정관용> 계속 미국한테 그러니까 협상카드를 던져 온 거죠.

    ◆ 임상훈> 그렇죠. 핵무기는 결국 미국에 대한 협상카드였다라는 얘기죠. 핵심이 되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그리고 오토 웜비어 혼수상태로 돌아왔다가 사망까지 했는데 왜 그렇게 미국 사람들은 북한에 가려고 하느냐, 이런 보도가 있다면서요?

    ◆ 임상훈> 그렇습니다. 사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안 가면 될 텐데 왜 그럴까. 그런 것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은데 미국에서도 이런 관련 보도가 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대표적으로 뉴욕타임스 같은 경우에 19일자 보도인데요. 그 내용 읽어드리면 이렇습니다. 영파이어니어스투어스, 그러니까 한 여행사인데요. 이 홈페이지에서 북한에 대해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로 꼽은 것이 북한이 얼마나 안전한지에 관한 질문이다, 이렇게 시작을 하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영파이어니투어스는 매우 안전하다라고 대답을 했다. 이 같은 질문은 이 여행사의 고객 가운데 한 명이었던 오토 웜비어가 지난주 혼수상태로 귀환한 이후에도 어떤 단서도 붙이지 않은 채 사이트에 게재돼 있다.

    ◇ 정관용> 문제네요.

    지난해 3월 북한에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기 전 울먹이며 호소하는 오토 웜비어의 모습 (사진=조선중앙통신 영상 캡쳐)

     

    ◆ 임상훈> 그러니까 미국의 민간인들 같은 경우에 호기심, 여행 삼아서 북한에 한번 가보면 어떨까라는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그러니까 북한도 스페인에 엘파이스라는 신문이 있습니다. 16일자 보도인데요. 북한이 UN의 지원을 받아서 서양 관광객을 유치, 노력하고 있다, 이런 내용이 지금 보도가 됐거든요.

    ◇ 정관용> UN의 지원을 받아요?

    ◆ 임상훈> 그러니까 타이틀을 그렇게 뽑기는 뽑았는데 결국은 서양 관광객을 유치를 하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하는데 글쎄요, 내용에서는 UN을 지원을 어떤 식으로 받았다는 이야기인지 그런 설명 자세한 건 없습니다. 그런데 UN 지원을 받았다는 건 일반론적인 그런 얘기가 아닌가, 그런 생각은 들고요. 어쨌든 중요한 것은 서양 관광객들을 유치하려고 북한에서 애를 쓰는데 아까 소개해 드렸던 뉴욕타임스의 보도에서 보면 미국에서 우리투어스라고 하는 또 여행사가 있는데 그 운영하는 분이 안드레아 리 대표라고 하는데요. 웜비어에게 일어난 일이 매우 불행하며 슬픈 일이다, 이렇게 말을 하면서도 북한 여행은 여행 수칙을 따르기만 하면 안전하다, 이렇게 말했다는 거거든요. 이런 여행사와 북한 당국과의 무슨 관계가 있는지 그건 전혀 우리가 예단하기는 어려운데 북한에서 굉장히 서양 관광객들,미국 관광객들을 유치를 하려고 애를 쓰고 아까도 홈페이지 소개해 드렸습니다마는 그런 이야기를 북한의 여행이 굉장히 안전하다, 이렇게 광고를 많이 한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호기심어린 미국 민간인들이 많이 가는. 그렇게 결국 그래서 많이 갈 수 있는 그런 길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그렇지만 또 까닭하면 이렇게 억류되기도 하고 이게 오토 웜비어가 처음 있었던 일도 아니잖아요.

    ◆ 임상훈> 그렇죠. 아니잖아요. 그 전에도 있었고 성경책을 화장실에 놓고 왔다는 이유로 억류되기도 하고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안전하고는 안전이라는 단어의 뜻이 다른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그렇죠. 그리고 북한과 지금 현재의 미국 누가 더 비이성적인가. 이런 기사가 있어요?

    ◆ 임상훈> 기사제목은 그게 아닌데요. 이 관련 기사는 미국의 이코노미스트, 주간지죠. 이 언론이 이런 제목. 그러니까 북한이 그 많은 미사일 실험을 하는 이유. 이런 제목으로 보도를 했는데 이유를 몇 가지를 들었습니다. 첫 번째 아주 간단하게 얘기해서 실험을 해야만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을 진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해석. 미사일 실험이 주로 선전 목적을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다.

    ◇ 정관용> 내부 선전.

    ◆ 임상훈> 그렇죠, 내부용이라는 거죠. 그다음에 세 번째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협상 복귀를 압박하기 전에 핵 그리고 미사일 실험을 증대해야 유리한 입지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김정은이 간파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다시 말해서 사실 미국도 새 정부 들어섰고 우리나라도 새 정부 들어섰는데 앞으로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 전에 미사일 그다음에 핵 능력을 더 많이 끌어놓은 다음에 협상 능력을 올려놓겠다, 그런 얘기인 거죠. 그런데 그다음에 또 다른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서 소제목은 이렇게 했어요. 누가 비이성적인가, 이렇게 이코노미스트가 물으면서 김정은이 미국 정부를 비이성적이고 변덕스러운 존재로 볼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서 비단 김정은만 트럼프를 그렇게 보는 건 아닐 것이다.

    트럼프는 최근 시리아 공군기지에서의 미사일 공습, 최강의 재래식 폭탄을 탈레반에 투하한 것을 과시했다, 이러면서 국제 전략문제연구소 그러니까 IISS인데요. 마크 피츠패트릭 소장은 트럼프의 그 같은 억지력 과시가 북한의 편집증을 증대시킬 경우에 양날의 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보도를 하면서 현재로서 물론 북한에 대한 어떤 비이성적인 행위된 우려. 그런데 미국도 역시 우려스러운 건 마찬가지 아니겠느냐. 이렇게 또 보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김정은이나 트럼프나 똑같다?

    ◆ 임상훈> 그런 셈이죠.

    ◇ 정관용> 둘 다 비이성적이다. 이코노미스트.

    ◆ 임상훈> 그렇습니다.

    ◇ 정관용> 한국 이슈를 좀 다룬 외신보도 가운데 주목할 만한 보도 있으면 하나 소개해 주시겠어요?

    ◆ 임상훈> 사실 지난 겨울 이후로 한국 시민들이 가장 어떤 뭐라고 할까요, 프라이드를 느낀다 그러면 외신들이 많이 썼던 단어 바로 피플파워 아니겠습니까?

    ◇ 정관용> 촛불혁명, 피플파워.

    ◆ 임상훈> 이거 관련해서 보통은 정치적인 그런 해석으로 많이 가는데 또 특이한 어떤 해석이 있어서 하나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미국의 포브스라는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매체죠. 20일 날짜로 해서 보도가 된 내용이 있는데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흔히 보는 한국의 모습, 초고속 인터넷, 24시간 밤문화, 인스타그램의 K-POP스타. 이런 번영하는 모습들인데 이면에 있는 계속 증가하는 소외된 그룹이 있다. 바로 한국 노년층의 절반이 빈곤 상태에 있는데.

    (자료사진)

     

    ◇ 정관용> 노인 빈곤.

    ◆ 임상훈> 이건 수치가 미국의 2배 이상 되는 것으로 OECD 국가 중에 현재 가장 높은 비율이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 문제를 꼬집었는데 이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런 소개를 하는데요. 이게 이런 분석들이 언론매체에서 해 놨어요. 그러니까 우리나라에 있는 하향식 문화에고 있는 한국인들이 정부 고위인사들이 사회적 문제를 생각했기 때문에 이 같은 사회 문제 해결에 무력했다. 그러니까 정부가 해결하지 않을 때면 사람들은 심중에 무력감. 절망감을 느꼈고 그래서 헬조선. 이건 좀 한국인들이 어쩔 수 없이 영구적으로 불행한 곳이라는 개념이라고 설명을 했는데 이 헬조선이라는 개념도 그렇게 나오게 된 것이다, 이런 설명을 하면서.

    그런데 이게 이제 변하기 시작했다. 이런 점을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면서 이 같은 사고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조짐이 있다. 정 씨. 그러니까 레거시 커미티라고 하는. 그러니까 코리아 레거시 커미티에서 KLC라고 하는 걸 결성한 어떤 한 분을 소개를 하면서 외국에서 거주하다가 귀국한 사람들이 이런 절망감을 떨쳐버리고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자신들의 능력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면서 정부의 이런 걸 믿을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자라는 노력이 한국에 있다는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러니까 시민 주권의 어떤 우리가 찾고자 했고 어떻게 보면 찾았고 이런 힘들이 단지 어떤 뭐라고 그럴까요. 정치적 개혁, 이런 것 뿐만이 아니라 이런 복지 분야에서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다. 우리가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게 많다.

    ◇ 정관용> 정부에서만 의존할 게 아니라 우리들 스스로가 노인빈곤 문제를 해결해 볼 수 있다. 구체적인 사례들이 보도된 게 있어요?

    ◆ 임상훈> 일단 그 사례 전에 이런 얘기들이 있어요. 일반 대중들도 자신들에게 그런 힘이 있음을 깨닫고 있다 그러면서 큰 예로 바로 촛불집회를 예를 들었는데 정부 엘리트층의 부패에 항의하기 위해서 매주 100만 명 이상이 모였던 작년의 촛불집회. 이런 경험을 하면서 한국 국민들이 그런 것을 하게 됐다는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구체적인 예들을 몇 가지를 소개를 했는데 예를 들자면 콘텐츠, 모니터링, 전문벤처기업. 사실 저는 처음에 읽을 때 무슨 말인지 잘 몰랐거든요. 그런데 이제 이게 말 그대로 인터넷을 보면서 인터넷 내용들을 모니터링하는 어떤 일이라고 하는 겁니다. 이런 일을 회사가 이제 에버영코리아라는 회사인데 이런 회사를 설립을 한다든가 한 음식점이 노인들에게 매일 식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여러 가지 예들을 쭉 나열하고 있는데요.

    ◇ 정관용> 조금 아까 언급하던 에버영코리아라는 회사는 노년층 인력을 주로 고용하는가 보군요.

    ◆ 임상훈> 그래서 포브스 말고도 영국의 텔레그래프라는 언론이 17일 보도한 내용도 바로 지금 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렸던 그 회사, 그러니까 에버영코리아. 처음에 사무실 라운지에 들어가면 다른 것은 다 똑같은데 하나 첫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다. 그게 뭐냐 하면 혈압측정기라는 거거든요.

    ◇ 정관용> 혈압측정기를 현관에 뒀다.

    ◆ 임상훈> 예사로운 회사는 아니다라고 볼 수 있다는 건데. 이렇게 조금 읽어드리겠습니다. 인터넷 콘텐츠를 모니터링하는 에버영은 엄격한 나이 정책이 있는데 바로 55세 이상만 고용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돼 있거든요. 그러면서 이 대표 56세의 정은성 대표라고 있는데 한국의 인구통계학적 시한폭탄을 해결하고 젊은층을 선호하는 한국 기업에 깊이 뿌리박힌 연령 차별 문화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고령자 직원이 83세라고 합니다.

    ◇ 정관용> 아이고.

    ◆ 임상훈> 그래서 이 노년층들의 장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재미있습니다. 휴대전화에 집착하지 않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

    ◇ 정관용> 일하다가 휴대전화 안 본다는 거죠.

    ◆ 임상훈> 그렇죠. 굉장히 뭐라고 할까요.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하시는 것 같아요,어르신들이.

    ◇ 정관용> 알겠습니다. 촛불혁명, 피플파워를 이제는 정치권에 뭔가 요구하고 바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문제 우리가 해결하자라고 하는 식의 인식으로 연결시켰다는 점이 흥미롭고 그것의 구체적인 사례로 언급된 55세 이상만 채용하는 기업도 아주 흥미롭군요. 오늘 여기까지 합시다. 수고하셨어요.

    ◆ 임상훈> 네, 감사합니다.

    ◇ 정관용> 국제문제평론가 임상훈 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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