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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완전한 사드포대 절대적으로 중요"



미국/중남미

    미 국방부 "완전한 사드포대 절대적으로 중요"

    • 2017-06-23 13:04
    사드가 배치된 성주골프장 부지. (사진=대구일보 제공)

     

    미국 국방부는 '(발사대 6기가 포함된) 완전한 사드포대를 배치하는 것이 한국민과 주한미군 방어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국방부 게리 로스 아시아태평양 담당관은 22일(현지시간) 중앙일보의 요청으로 내놓은 이메일 논평에서 “완전한 사드포대를 배치하는 것은 한국민과 주한미군을 방어하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한(absolutely critical)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사드 배치는 동맹의 결정이며 번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한국의 공식 입장을 믿는다”며 “우리는 사드 배치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밀접히, 그리고 전적으로 투명하게 협의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미 사드협정에 따르면 원래 올해 말까지 사드 발사대 1기를 배치하고, 내년에 나머지 5기를 배치하기로 돼 있었다”며 “그러나 놀랍게도 대통령 선거 직전 발사대 2기가 배치된 뒤 이어 추가로 4기의 발사대가 반입됐다”고 말했다.

    미국 국방부가 ‘완전한 사드포대’를 언급한 것은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낸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22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사드와 관련한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투명성에 대한 국내적 수요가 있다"는 강 장관의 말에 "한국 내 민주적 절차를 존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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