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KOICA 베트남 닌투언성 고추가공공장 준공식 기념사진. (사진=CJ그룹 제공)
CJ그룹은 베트남 농가소득를 돕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한 고춧가루 가공공장을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CJ그룹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베트남 농촌개발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고춧가루 공장은 640㎡(약 200평) 규모로, 베트남 닌투언성(省) 땀응2마을에서 위치해 있다.
농가에서 수확한 고추를 세척, 건조, 제분, 냉장∙냉동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연 최대 500톤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그룹 관계자는 "여기서 생산된 고춧가루는 CJ제일제당이 수출용 고추장이나 베트남 김치의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정우용 코이카 본부 사업개발이사, 민희경 CJ그룹 사회공헌추진단장, 장복상 CJ 베트남 지역본부 대표, 쩐 꾸옥 남(Tran Quoc Nam) 닌투언성 부성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