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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역 재활 병원, 지역 장애인 희망되다



광주

    호남권역 재활 병원, 지역 장애인 희망되다

    광주시, 전문통합재활치료실…전국 최초 상·하지 로봇 치료기 구축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개인별 장애 유형을 고려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맞춤형 재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호남권역 재활병원이 지역 장애인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호남권역 재활병원의 지난 2013년 개원 초 입원 환자 수가 연 3,200명에서 지난해 12월 말에는 5만 명으로 4년 만에 15배 이상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의료수익도 3억 원에서 2016년도 결산 결과 72억 원을 돌파했다.

    호남권역 재활병원의 이런 성과는 병원 접근성, 비효율적인 병원구조 등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광주시와 위탁법인인 조선대학교, 호남권역 재활병원이 함께 병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시설투자를 한 결과이다.

    광주시는 지난 3년간 총 12억 원의 예산을 들여 926㎡ 규모의 ‘전문통합 재활치료실’을 열고 전국 최초로 상·하지 로봇 치료기를 배치하는 등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가의 최첨단 의료장비 200여 종을 도입했다.

    또한, 개원 초에는 직원이 70여 명에 불과했으나 전문 재활 치료인력 50명을 추가 채용해 현재는 150여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같은 실적으로 지난 13일 시행한 광주시의 호남권역 재활병원에 대한 경영평가에서 적자 보전액은 6,800여만 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2014년도 5억 원, 2015년도 6억2,000만 원에 비해 보전액이 10분의 1로 줄어들었고, 병원 운영상태도 지난해 6월부터 흑자로 전환되는 등 개원 5년 차를 맞아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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