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사진=LG전자 제공)
박성현(24)이 다시 한 번 첫 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3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머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8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6언더파 공동 2위 유소연(27)과 멜 라이드(잉글랜드), 앨리 맥도널드(미국)과 2타 차 선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하고 올해 LPGA 투어로 진출한 박성현은 신인상 랭킹 1위, 평균 타수 2위(69.1타)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11개 대회에서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최고 성적은 5월 볼빅 챔피언십 공동 2위.
박성현은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9개나 잡아내면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로 치러진다.
박성현은 "오늘 퍼트를 비롯해 플레이가 최고였다"고 활짝 웃었다.
유소연도 시즌 2승을 노린다. 유소연은 지난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컷 탈락했다. 세계랭킹 1위 도전은 물론 연속 컷 통과 기록이 64개 대회에서 멈췄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등 안정을 찾았다.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줄리 잉스터,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등이 5언더파 공동 5위로 뒤를 이은 가운데 이미림(27)과 이정은(29), 이미향(24)이 4언더파 공동 10위에 포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