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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평창동계올림픽 단일팀 구성, 북한이 관건

정치 일반

    [조간 브리핑] 평창동계올림픽 단일팀 구성, 북한이 관건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6월 26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김재덕 선임기자

    ◇ 1면 머릿기사 비교

    26일 조간신문들은 1면 머릿기사가 모두 다르다.

    조선일보는 6.19 부동산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분양시장은 뜨거웠다는 기사를 다루고 있고 중앙일보는 고령운전자들이 일으키는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다는 내용을 1면에 배치했다.

    한겨레신문은 중국에 반환된지 다음달 1일로 20년을 맞는 홍콩이 점점 중국에 눌린다는 내용의 르뽀 기사를 1면에 실었고, 한국일보는 사법행정권 남용사태 이후 법원 내부망에 막말을 담은 글들이 수십건 올라왔다는 기사를 1면에서 다루고 있다.

    ◇ 文 대통령 평창 남북단일팀 구성 제의, 기대 (한겨레 경향 한국)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4일 오후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2017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 개막식 종료 후 북한 태권도 시범단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주말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을 제의해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이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문 대통령이 무주까지 내려가서 그런 메시지를 밝힌 것은 정부의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점을 북측에 전하고 북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이 1면에서 뉴스분석 형태로 다루고 있다.

    한겨레신문은 사설에서도 남북 단일팀 성사는 지금의 대치 국면을 화해 협력국면으로 바꾸는데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면서 문 대통령의 뜻깊은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일보도 사설에서 문 대통령의 제안을 계기로 다른 분야에서도 남북간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썼다.

    ◇ 北 장웅 IOC 위원 "정치부터 해결돼야" (조선 동아 중앙)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4일 오후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2017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장웅 북한 IOC 위원과 악수를 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제안은 했지만 성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 장웅 IOC 위원의 발언에서도 그런 분위기를 감지할수 있는데 장웅 위원은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서권 단일팀 구성 당시에는 회담을 22번이나 진행했다"며 단일팀 구성이 결코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장웅 위원은 또 "스포츠를 정치와 연관시키면 대단히 힘들다"며 "스포츠에 앞서 정치지반이 다져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동아일보는 북한이 평창단일팀 구성 제의에 "정치부터 해결돼야 한다"고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는 제목의 1면 머릿기사와 함께 사설에서는 너무 서두르는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중앙일보도 북한에는 출전권을 딴 선수가 한명도 없고, 한국 선수들이 희생돼야 하고, 북한 선수들이 들러리 서게 될수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 송영무, 총선 때 민주당 비례대표 신청 (조선 경향)

    (사진=자료사진)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가 작년 4월 총선때 민주당 비례대표 신청을 했다가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최근 제기되는 의혹이 당시에도 문제가 됐기 때문인데, '당 공천에서 떨어진 사람을
    장관을 시킨다는게 말이 되느냐'는 얘기가 당에서 나오고 있다고 한다.

    그런가하면 경향신문은 송 후보자와 전화통화한 내용을 토대로 그가 국방개혁의 청사진을 밝혔다며 육해공 합동성 강화, 북한의 무력사용 시 적극 공세로 전환 등의 내용을 크게 싣고 있다. 하지만 여권 일부에서조차 송 후보자는 방산비리 척결을 맡기기에 문제가 있다는 기류가 일고 있는 것과 어울리지 않는 기사 같아 보인다.

    ◇ 군피아 동원 F-X 사업 방산업체 로비 보고서 (국민일보)

    (사진=자료사진)

     

    전직 장성등이 정부의 차세대 전투기 (F-X)시설사업 수주를 위해 대거 로비에 나섰다는 국군기무사령부의 내부문서가 공개됐다고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이 문건은 지난해 2월말쯤 기무사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보고한 건데, F-X 시설사업에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로비실태가 담겨 있다고 한다.

    두 건설사들은 2015년부터 전직 장성과 영관급 장교들을 추가 영입해 로비에 활용한 의혹을 받고있는데 기무사 보고서에는 39명의 리스트가 기재돼 있다고 한다.

    이렇게 영입된 군피아들은 현역 후배들과 접촉을 갖고 건설사에 대한 지원을 요청햇다고 이 보고서에 적혀 있다.{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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