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웨어러블 기기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4분기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시장 2위 였던 핏빗을 제쳤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 시장 점유율 12.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6.6%에 비하면 점유율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반면 지난해 4분기 16.3%였던 핏빗의 점유율은 12.2%로 떨어지면서 삼성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올 1분기에 애플은 점유율 53.0%로 부동의 1위를 지켰지만 전분기의 54.2%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핏빗은 지난해 3분기 23.1%에서 4분기에 16.3%로 떨어지더니 올 1분기에는 10%대 초반으로 점유율이 감소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애플과 핏빗, 가민과 샤오미, 화웨이 등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업체의 점유율이 크게 변동하지 않았다"면서 "반면 삼성만 점유율이 2배 가까이 오른 것은 기어S3가 시장에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