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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송영무·조대엽, 청문회 아닌 수사 대상"



정치 일반

    박지원 "송영무·조대엽, 청문회 아닌 수사 대상"

    • 2017-06-26 13:30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26일 "인사청문회를 기다리는 분들 중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외에는 다 흠결이 있다. 송영무 국방부·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가 아닌 수사의 대상이다"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MBC 라디오에 출연, 송영무·조대엽 후보자 2명을 향해 "까도 까도 새로운 비리가 나온다. 이걸 갖고 정책 청문회를 하라, 장관 임명은 대통령 고유권한이다, 이런 말은 국민을 화나게 만든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처럼 이들을 빨리 경질해서 새로운 인물을 보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국민의당에 섭섭함을 드러내며 눈물을 비친데 대해서는 "국민의당이 총리 인준 등 초창기 조각을 위해 (협조)해드렸으면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 눈물은 무능의 눈물이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우리는 엄연한 야당이다. 잘하면 박수치고, 못하면 그물쳐놓고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 대표에 출마한 홍준표 전 경남지사를 향해 "자기가 필요한 경우 모든 것을 타파하고 얘기해버리는 분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상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지금도 박근혜 정권으로 돌아가야 되고, 촛불혁명을 태극기로 무용화하려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이 장웅 IOC 위원에게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제안을 한 것에 대해서는, "단일팀 구성은 물리적으로 조금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공동입장이나 여러 가지 협력 등 가능한 것은 하는 것도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일각에서 문 대통령의 이런 제안이 다소 서두르는 감이 있다는 지적과 관련, "서두른다라고 보진 않는다"면서 "차제에 김정은 위원장과 장웅 IOC위원도 체육교류만은 간단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 단일팀보다는 가능한 것부터 해나간다면, 또 대통령이 제안한 것과 관련 공동입장이라도 한다면 굉장히 좋은 결론으로(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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