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 완산도서관은 전북광역치매센터와 26일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지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가 시민들의 치매 극복을 돕기 위해 치매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전주시립 완산도서관은 전북광역치매센터와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앙치매센터와 각 지역 광역치매센터가 지정하는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은 도서관 내에 치매관련 도서와 각종 자료를 비치해 주민들의 치매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도서관으로, 치매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완산도서관은 도서관 1층 종합자료실 내에 치매정보코너를 신설하고, 치매 관련 도서 188권과 간행물 12종을 비치해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치매 관련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박용자 완산도서관장은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정책시행을 앞두고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완산도서관이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선정됐다는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11개 도서관별로 도서자료를 특화해 운영해오고 있다. 삼천도서관은 음식, 서신도서관은 경제, 평화도서관은 복지, 효자도서관은 힐링을 각각 주제로 해 전문도서를 비치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