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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정밀타격 강화 ··타우러스에 이어 '재즘' 배치



국방/외교

    북 정밀타격 강화 ··타우러스에 이어 '재즘' 배치

    2m 오차로 타격하는 사거리 370km 재즘 전력화

     

    우리 군과 미군이 북한의 주요 시설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가 강화되고 있다.

    26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주한미군이 유사시 대북 정밀타격에 사용될 공대지미사일인 재즘(JASSM)을 군산기지에 전격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거리 370㎞인 재즘은 미사일 탄두에 목표물 자동위치식별·탐지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군사분계선(MDL) 이남 상공의 전투기에서 발사하면 평양의 핵심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

    재즘 미사일은 길이 4.27m, 날개폭 2.4m, 중량 1000k, 탄두 무게 450㎏으로 타격 오차가 2m 내외다.

    주한미군은 군산기지의 F-16 전투기에 재즘을 탑재할 수 있는 무장체계를 갖췄으며 6개월 단위로 미국 본토에서 군산기지로 순환 배치하는 F-16 전투기도 재즘을 발사할 수 있는 무장체계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이 재즘을 한반도에 배치한 것은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보고 누락 파문 이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2005년부터 재즘 도입을 추진했지만 미국 정부가 전략무기라는 이유로 한국 판매를 승인하지 않았다.

    이에 우리 공군은 독일제 공대지 미사일인 사거리 500km의 타우러스를 도입 중이다.

    타우러스 미사일은 지난해 도입되기 시작해 올해 말까지 170발, 향후 90발이 순차적으로 더 도입될 예정이다.

    타우러스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원점을 타격하는 개념인 킬체인의 핵심으로 3m 오차 범위에서 적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정밀무기다.

    한편 미 공군이 최근 사거리 1000km의 재즘-ER 4천발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한국에 순환배치되는 F-16에도 장착될 지 주목된다.

    재즘은 남한내 거의 전 지역에서 북한의 주요시설 타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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