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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여성가족·농어업비서관에 은수미·신정훈 前 의원 내정

대통령실

    靑, 여성가족·농어업비서관에 은수미·신정훈 前 의원 내정

    오늘부터 청와대 출근해 업무 시작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사회수석실 산하 여성가족비서관에 은수미(54) 전 의원을, 경제수석실 산하 농어업비서관에 신정훈(53) 전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두 사람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에서 활동했지만 20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은수미·신정훈 비서관은 이날 오후부터 청와대로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 정읍 출신의 은 비서관은 노동연구원 출신의 노동 전문가로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다.

    은 비서관은 지난 1992년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 활동으로 구속돼 6년간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출소 뒤에는 학교로 돌아가 노동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일했다.

    지난 2월 테러방지법 통과에 반대해 벌인 국회 필리버스터에서 10시간18분의 발언 기록을 세우며 화제가 됐다.

    은 비서관은 앞으로 여성일자리 중심으로 여성가족관련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 나주 출신의 신 비서관은 지난 1985년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농성에 참가한 혐의로 복역했다. 출소 뒤에는 나주로 귀향해 농민운동에 투신했고, 38세에 최연소 나주시장을 지내기도 했다.

    새 정부 출범 직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로 하마평이 오를 정도로 농어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대선 때도 민주당 캠프에서 농업 관련 정책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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