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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느려지는 국정委 시계…대통령 보고도 방미 후로



정치 일반

    [단독] 느려지는 국정委 시계…대통령 보고도 방미 후로

    G20 정상회의까지 마친 뒤 7월 중순 쯤 보고할 듯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고 있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일정이 조금씩 늦춰지고 있다.

    당초 국정기획위는 이달 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만들어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전에 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이 마저도 7월 중순쯤으로 연기됐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26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국정기획위의 대통령 보고를 대통령 방미 전에 하려고 계획을 세웠지만,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외교 데뷔무대인 데다가 한반도 외교·안보 현안에 큰 영향력을 가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이다 보니 거듭 확인하고 준비할 것들이 산적해, 국정기획위 보고 일정까지 잡을 수 없다는 게 국정기획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사진=청와대 제공)

     

    실제로 문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청와대에 머물며 참모들과 함께 한·미 정상회담을 대비해 막판 최종 점검에 매진했다.

    미국 방문 이후 G20 정상회의 이전인 7월 초에도 국정기획위가 대통령 보고를 실시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박광온 대변인은 "방미 이후 G20 정상회의 이전에도 물리적·정신적으로 시간이 촉박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통령의) 재가가 필요한 부분은 현지와 연락이 가능하기 때문에 컨펌을 받고 공지할 것은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정기획위의 대통령 보고 역시 국민보고대회와 비슷하게 7월 중순쯤 실시될 전망이다.

    국정기획위는 대통령의 미국 방문 기간에도 계속해서 회의를 열고 100대 국정과제를 가다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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