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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과감 행보 질문에 설리 "지금 얘기하는 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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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과감 행보 질문에 설리 "지금 얘기하는 건 좀…"

    [언론 시사회 현장]

    영화 '리얼'에서 송유화 역을 맡은 최진리 (사진=코브픽쳐스 제공)

     

    아이돌에서 연기자로서의 본격 행보를 시작한 배우 최진리가 영화 '리얼' 시사회에서 독특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26일 오후 4시 25분쯤,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영화 '리얼'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배우 김수현, 최진리(설리), 조우진과 이사랑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리얼'은 개봉 전부터 김수현의 1인 2역이 돋보이는 액션 느와르라는 점과 함께, 최진리(설리)의 수위 높은 노출씬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최진리는 걸그룹 f(x)를 탈퇴하고 '리얼'을 통해 연기자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리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최진리는 "일단 저한테 큰 도전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시나리오 받았을 때 너무 어려웠는데 그래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선배님들과 수현오빠와 함께 영화 촬영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설레기도 하고 큰 도전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캐릭터 선택뿐 아니라 SNS를 통해서도 과감한 행보를 보이는 것에 대한 반응을 묻자 최진리는 "('리얼' 도전이) 쉽지는 않았던 것 같다. 쉽지 않았고 힘들었고 고민도 많았다. 근데 재밌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진리는 답을 하던 도중 김수현을 바라보며 "아까랑 똑같은 것 같지 않아?"라며 웃은 후, "그리고 SNS에 관해서는 저의 개인적인 문제이다 보니까 지금 (시사회 자리에서) 얘기하는 건 좀 그런 것 같아요"라고 즉답을 피했다.

    연기자로서 주목받고 싶은 욕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연기에 대해 물으셨으니가 얘기하자면, 저는 연기 욕심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되게 많이 생겼다. 이 '리얼'이라는 영화를 촬영하면서도 연기에 대한 성취감 같은 것을 얻게 됐고요. 무언가, 이렇게 내가 욕심을 냈던 적이 있었나 할 정도로… 연기에 대해 욕심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관객들이 어떻게 영화를 봐 주었으면 좋겠는지 묻자 "일단 저는 한국에서 이런 영화가 처음 나왔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멋있는 작품을 함께… 혼자만 보기는 너무 아깝잖아요? 그러니까 다같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진리는 "예쁜 미장센이라든지 색감들, 그런 것들이 되게 창의적이다. (영화의 그런 부분들이) 우리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바꿔주지 않을까"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제가 좋아하는 영화니까 제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궁금하시다면 이 영화를 보시고 '아, 설리가 이런 걸 좋아하는구나' 생각하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각종 범죄를 다루는 액션 느와르 장르로,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영화 '리얼'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오늘(26일) 오후 7시 30분에는 CGV 왕십리에서 VIP 시사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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