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도시재생지원세터는 2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생활문화진흥원에서 선정하는 '2017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예비지원사업에 '꽃 대궐 행복의창 협동조합'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사업은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활문화활동을 통해 마을 공동문제를 해결하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국 16개 주민조직이 선정됐고 경남에는 1개가 선정됐다.
창원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의창구 의창동 '행복의창'은 8월 말까지 전문 용역사를 중심으로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창원읍성길, 김종영 생가 정비, 철도부지 활용, 커뮤니티 센터 조성 등의 환경정비와 함께 주민 공동체 형성과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주민조직의 활성화를 진행하고 있다.
'꽃 대궐 행복의창 협동조합'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행복의창'사업의 마을활동가 양성 과정에 참여했던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주민조직이다.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매월 3주째 토요일에 행복의창 길 마켓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나은옥 마을활동가는 "이번 공모사업은 작지만 의미있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앞으로 행복의창 길 마켓뿐만 아니라 좀 다양한 프로그램사업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손재현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의창동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의 프로그램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추진되고 보다 다양한 지역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