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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죽 한끼식사로 부족…열량, 하루 필요량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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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석죽 한끼식사로 부족…열량, 하루 필요량의 7%

    주요 영양성분 1일 기준치의 2~16%

    즉석죽과 함께 섭취하면 좋은 식품 (자료=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쇠고기죽, 전복죽, 채소죽 등 즉석 죽 3종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안전성 시험을 실시한 결과 열량과 영양성분은 한 끼 식사대용이 되기에는 부족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즉석 죽 제품의 열량은 하루 에너지 필요량의 약 7~8%,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주요 영양성분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2~16%로 낮아 한 끼 식사를 대신하기에는 부족했다.

    소비자원은 열량 등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우유나 과채류를 같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품별 나트륨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7~26%로 다른 주요 영양성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체 15개 제품 중 60%인 9개 제품(6개사)은 영양성분 함량 표시가 관련 표시 기준의 허용오차 범위를 벗어나 철저한 품질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뚜기의 새송이 쇠고기죽, 본푸드서비스의 아침엔본죽 쇠고기죽, 풀무원식품의 큼직한 쇠고기버섯죽, 홈플러스의 쇠고기죽, 본푸드서비스의 아침엔본죽 전복버섯죽, 이마트의 전복죽, 풀무원식품의 큼직한 통새우전복죽 등이다.

    각 제품에 들어있는 쇠고기, 전복 등의 양을 비교한 결과, 쇠고기죽에서는 '아워홈 소고기버섯죽(아워홈)', '큼직한 쇠고기버섯죽(풀무원식품)', 전복죽에서는 '전복죽(이마트)', '큼직한 통새우전복죽(풀무원식품)' 제품의 내용물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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