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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월까지 북한산 석탄 수입 전혀 없어



아시아/호주

    中, 5월까지 북한산 석탄 수입 전혀 없어

    • 2017-06-27 14:36

    유엔 안보리 제재 따라 올해 말까지 북한산 석탄 수입 금지 선언 이후 수입량 없어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준수하기 위해 북한으로부터 석탄 수입 중지를 선언한 직후 지난 5월까지 전혀 석탄을 수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중국 해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석탄 수입 국가에서 북한은 없었고 대신 인도네시아와 몽골, 러시아산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 2월 18일부터 올해 말까지 북한산 석탄 수입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뒤 지난 3월과 4월에도 북한산 석탄을 전혀 수입하지 않았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대북 결의를 통해 연간 4억87만달러 또는 750만t까지만 북한산 석탄을 수입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북한산 석탄이 줄어든 대신 지난 5월 중국의 인도네시아산 석탄 수입은 386만t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 늘어나는 등 다른 나라들로부터의 석탄 수입은 급증했다.

    북한은 대외무역의 9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는 데다 북중 교역에서 철광석과 함께 석탄은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품목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기조가 지속될 경우 북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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