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코스피가 4일 연속 상승세 속에 장중과 종가에서 모두 이틀째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29포인트(0.14%) 오른 2,391.95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전날(2,388.66)에 이어 이틀째 사상최고치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9포인트(0.07%) 떨어진 2,386.76으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고 오후 한 때는 2,397.14까지 치솟았다.
이는 장중 기록으로 전날(2,390.70)에 이어 이틀째 사상최고치이다.
한국거래소는 "기술주 약세에 따른 해외증시 혼조세와 연준의 매파적 발언으로 코스피가 하락해 출발했으나 이후 실적 기대감 등의 영향 IT(정보기술)주 중심으로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상최고치 장세는 이틀째 '사자'세를 보인 개인이 이끌었고 외국인도 장 막판에 가세했다.
외국인은 나흘째 '사자'세를 보인데 반해 기관은 이틀째 '팔자'세로 대조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13억원과 576억원을 순매수한데 반해 기관은 3,28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2.43%), 통신업(+1.86%) 등이 많이 올랐고 건설업(-1.36%), 운수장비(-1.32%), 전기가스(-1.21%) 등은 내렸다.
상승종목은 392개, 하락종목은 389개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물산(+3.18%), SK하이닉스(+2.52%), SK텔레콤(+2.33%), LG생활건강(+1.95%), 아모레퍼시픽(+1.78%), 삼성생명(+1.75%) 등이 많이 올랐다.
이에반해 네이버(-2.14%), 현대차(-2,13%), KT&G(-2.11%), 기아차(-1.68%), 한국전력(-1.42%)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4.27포인트(0.64%) 오른 672.63으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는 4일째 강세를 보여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0.2원(0.02%) 내린 1,136.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