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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터널 이용 VR체험관 갖춘 '광양 와인동굴' 개장



전남

    폐터널 이용 VR체험관 갖춘 '광양 와인동굴' 개장

    내달 7일부터 와인체험, 빛 터널 등 10면 구간 구성

    광양에 폐 터널을 이용한 와인동굴이 조성됐다. (사진=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 광양읍 석정 터널과 폐철로에 와인동굴이 조성돼 다음달 7일 개장한다.

    VR체험관과 와인체험, 빛 터널 등을 갖춰 광양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지 주목된다.

    광양시는 전 세계의 와인을 맛보고 광양매실을 이용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광양 와인동굴'이 오는 다음달 7일 오후 7시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광양 와인동굴은 민간사업자인 나르샤관광개발이 지난해 9월부터 올 연말까지 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석정 터널과 폐철로를 개발해 조성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석정 1터널 와인동굴은 2011년 8월 광양제철선 개량사업으로 폐선 된 이후 오랜 기간 방치된 터널로 길이 301m, 폭 4.5m, 높이 6m이다.

    와인동굴은 총 10구간으로 구성되며 바닥 트릭아트 구간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와인을 체험하고 시음할 수 있는 전시장과 카페테리아, 터널 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로 운영된다.

    또 와인병 영상 조형물인 '오브젝트 맵핑'과 화려한 LED 불빛으로 꾸며진 '빛의 터널', 가상현실을 활용한 VR체험관 등이 조성됐다.

    첨단프로그램을 통해 환상적인 볼거리와 와인의 역사, 광양의 볼거리, 각종 재난 체험 등 교육 목적을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광양매실을 이용한 '매실와인' 개발과 판매도 추진된다.

    최무경 나르샤관광개발 대표는 "광양 와인동굴은 단순한 와인 홍보공간을 넘어서 오감을 만족하는 테마공간으로 구성됐다"며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계속 개발해 광양을 알리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업차측은 올 연말까지 20억 원을 투자해 석정 제2터널에 지진과 4D 영상관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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