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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석모도~강화도' 잇는 석모대교 개통…22번째 큰 섬



사건/사고

    [영상]'석모도~강화도' 잇는 석모대교 개통…22번째 큰 섬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인천 석모도와 강화도 본섬을 잇는 석모 대교가 착공 4년여 만에 개통한다.



    인천시 강화군은 27일 오후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이상복 강화군수를 비롯한 정계 인사들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모 대교 개통식을 열고 28일 0시부터 전면 통행을 시작한다.

    2013년 3월 착공한 석모대교는 폭 12m, 길이 1.54㎞에 왕복 2차로로, 총 사업비 854억원이 들었다.

    강화군 내가면 황청리와 삼산면 석모리를 연결하는 이 다리가 개통되면 서울·경기권에서 석모도까지 오는 데 1시간 정도가 걸린다. 그동안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항하는 배가 석모도로 가는 유일한 교통편이었다.

    강화군 관계자는 "배로 석모도로 들어오는데는 5~10분 정도 걸렸는데,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많았고 배가 끊기면 이동하기 힘든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석모대교 위치도(사진=인천시 강화군 제공)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하고 면적이 큰 섬들은 대부분 연륙화됐지만 22번째로 큰 석모도는 남북분단의 특수성 등으로 인해 지난 60년간 지역개발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강화군은 석모대교 개통으로 연간 통행시간 절감 비용 6억8900만원, 인천 지역 생산유발 효과 943억원, 고용 창출 855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석모도에는 현재 연간 100만명 정도의 관광객이 배로 들어오는데, 석모대교 개통으로 2~3배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1200여 세대, 주민 2300여 명이 거주하는 석모도는 온천, 보문사, 자연휴양림, 수목원, 갯벌, 해수욕장, 강화나들길 '석모도 바람길' 등 다양한 휴식공간을 갖추고 있다.

    강화군은 인구와 차량 유입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등산로·화장실 정비, 도로 확·포장, 가로등 설치 등의 기반 시설 개선 사업을 마쳤다.


    (영상제작 =노컷TV http://tv.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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