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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 밤바다 '화려한 불빛'으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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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영일만 밤바다 '화려한 불빛'으로 물든다

    7월 26일부터 5일 간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 개최

    (사진=포항CBS/자료사진)

     

    "포항 영일만 여름 밤바다가 수만 발의 화려한 불빛으로 물든다"

    포항시는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형산강체육공원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전국 대표 여름 문화관광축제인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포항의 빛, 하늘을 날다'를 주제로 한층 더 화려해진 불꽃과 함께 대중성, 예술성을 모두 담은 다양한 볼거리를 관객에게 선보인다.

    메인행사인 국제불꽃쇼 'VIVA! 포항! 하늘 꽃 피는 날'은 7월 29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스페인과 미국, 한국 3개국 팀이 유럽과 미주, 아시아를 대표해 수만 발의 불꽃을 하늘로 쏘아 올릴 예정이다.

    스페인 팀은 '2014 브라질 월드컵' 개폐회식 불꽃행사를 공동연출했고, FC바르셀로나의 불꽃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세계적인 팀이다. 2005년 프랑스 깐느 불꽃축제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미국 팀은 '하나비 불꽃 월드컵' 대상과 '2006 몬트리올 국제불꽃쇼' 대상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2012 슈퍼볼과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미국 MLB와 NASCAR의 불꽃도 연출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개·폐막식 주제공연으로는 연오랑 세오녀를 주제로 한 불꽃 아트 서커스인 '일월의 빛'을 선보인다.

    포항문화재단이 예술불꽃 화랑과 공동 제작한 '일월의 빛'은 불과 불꽃을 활용한 아트 서커스 형식의 공연이다. 포항문화재단 설립 후 첫 번째 제작공연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과 28일, 30일 3일간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별빛이 내리는 바다'를 주제로 데일리불꽃쇼가 펼쳐진다. 영화음악을 테마로 국내 불꽃 디자이너 3인이 참여해 영화 OST의 선율과 아름다운 불꽃이 조화된 감동적인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채로운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영일대해수욕장의 모래언덕을 이용해 사막에서 즐기는 모래보드를 체험하는 '퐝퐝! 샌드썰매 체험'을 진행한다. 영일대 해상누각에는 설치미술가 임지빈의 베어브릭과 함께하는 'Everywhere' 프로젝트를 준비해 지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산물 판매와 20대의 파티문화를 접목한 'Night 피맥(피데기+맥주) Party', 시민의 소망을 LED 풍선에 담아 올리는 소망풍선 띄우기 등 다채로운 신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올해는 지난 1월 출범한 포항문화재단의 축제운영팀이 축제를 도맡아 진행하면서 시민참여 기회도 더욱 늘어난다.

    시민축제기획단과 불빛퍼레이드 개인·단체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포항 불빛 대합창 등을 준비했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퐝퐝! 열일만 물총대전'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충성도 높은 관람객과 시민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지역 대표축제"라며 "국내 다른 불꽃축제와의 차별화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의 장기적인 목적을 가지고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녹여 포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문화재단은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상세한 프로그램과 참여부스는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재)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축제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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