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사진=청주CBS)
청주CBS(김기수 본부장)가 창립 27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CBS 행복도민 음악회'가 27일 저녁 충북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음악회에는 전영록과 심수봉, 남궁옥분과 최성수, 소리새 등 70~80년대를 주름잡았던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전영록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와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 최성수의 '풀잎사랑' 등 출연자들은 귀에 익은 히트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1,500여명의 관객들은 출연진과 하나 되어 뜨겁게 호응하며 깊어가는 여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았다.
최성수(사진=청주CBS)
청주CBS는 이번 음악회에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 탈북민 등 100여명을 특별 초청해 감동을 함께 나눴다.
김기수 청주CBS 본부장은 "이번 음악회가 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교회와 기관, 단체, 기업체, 출연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창립 27주년을 맞은 청주CBS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청주CBS 운영이사장 김진홍 금천교회 목사와 이승훈 청주시장,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과 고규창 행정부지사, 홍성렬 증평군수와 윤건영 청주교대 총장 등 충북지역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주CBS(FM 91.5MHz)는 다음달 1일 오후 5시부터 음악회 실황을 녹음 편집해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