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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 산사태 구조작업 추가 붕괴 위험으로 하루만에 다시 중단



아시아/호주

    쓰촨 산사태 구조작업 추가 붕괴 위험으로 하루만에 다시 중단

    • 2017-06-27 23:20

    잦은 비로 지반 약해져 추가 붕괴 위험 상존, 차질 빚는 구조작업 지난 25일 이후 생존자 발견 없어

     

    지난 24일 새벽 발생한 산사태로 매몰된 중국 쓰촨(四川)성 마오(茂)현 신모(新麿)촌에서 진행중이던 구조작업이 하루만에 다시 중단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7일 오전 11시 5분쯤 사고현장에서 산비탈에 있던 흙과 자갈 200∼300㎥정도가 흘러내렸다.

    쓰촨성 안전관리국은 첫 번째 산사태 비해 붕괴 규모가 작지만, 구조작업을 진행하기 위험하다고 판단해 즉시 구조대를 철수시켰다.

    사고현장인 마오 현에는 지난 2일부터 지속해서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져 2차 사고 가능성이 언제나 상존하고 있는 상태다.

    쓰촨성 안전관리국은 지난 26일 오전에도 추가 붕괴 위험이 우려된다며 구조대를 철수시켰다가 오후 늦게 구조작업을 재개했다.

    안전관리국은 이날 생존자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실종자 중 20명과 전화 연락이 닿으면서 실종자 수가 93명에서 73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계속된 비와 추가 붕괴 위험 속에서 구조작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지난 25일 이후 추가 생존자나 시신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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