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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재·이준석·강윤석, 생애 첫 승 놓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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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진재·이준석·강윤석, 생애 첫 승 놓고 경쟁

    변진재. (사진=KPGA 제공)

     

    변진재(28)가 개인 통산 첫 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변진재는 29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 리드·레이드코스(파71·704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카이도 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강윤석(31), 이준석(29, 호주)과 공동 선두로 7언더파 공동 4위 그룹 이형준(25), 김성용(41) 등과는 1타 차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변진재는 2010년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하며 2011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올해 8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고, 톱10에 5번이나 드는 등 첫 승을 향해 달려왔다.

    전북오픈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서면서 첫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변진재는 "모든 시합의 목표는 우승"이라면서 "그동안 군산CC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 이번에는 첫 날 경기를 잘 풀어갔기 때문에 마음이 한결 가볍다. 남은 라운드도 오늘 만큼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호주 대표로 활동했던 이준석도 우승을 노린다. 이준석은 15세 때 호주로 골프 유학을 떠났다. 호주에서 데이와 함께 훈련했고, 2009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이준석은 "데이와 함께 주니어 생활과 호주 대표팀 생활을 같이 했는데 내가 더 잘 칠 때도 있었고 제이슨 데이가 더 잘 칠 때도 있었다. 몇 년전에는 가끔 안부를 묻기도 했는데 지금은 거의 연락을 못하고 있다"면서 "우승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지금 자신감도 올라왔다"고 강조했다.

    강윤석 역시 뉴질랜드 유학파로 K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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