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풀다 : 구글X 공학자가 찾은 삶과 죽음 너머 진실'의 저자 모 가댓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학자이자 ‘구글X’의 신규사업개발총책임자(CBO)이다.
그는 이 책『행복을 풀다』에서 행복에 대한 여러 허상을 각개격파하면서, 행복을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나는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날 이후로 엄청난 성공과 부를 거두었고, 그 결실로 크나큰 인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불행이란 덫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대 테크놀로지 기업에서 일하던 사회 초년병 시절에는 자기 만족감과 지적인 만족감을 얻었다. 물론 돈도 많이 벌었다. 하지만 물질적 풍요라는 축복이 더해질수록 행복의 수준은 점점 떨어져간다는 걸 깨달았다. 삶이 복잡해진 때문에만 행복이 멀어진 것은 아니었다. 누구나 짐작하듯이, 1990년대의 랩 노래처럼 “돈이 많아질수록 문제도 많아졌다.” 심리적인 보상만이 아니라 금전적인 보상까지 누렸지만 삶에서 어떤 즐거움도 찾지 못한다는 게 문제였다. 내게 내려진 가장 큰 축복이던 가족마저도 내게 별다른 즐거움을 안겨주지 못했지만, 그 이유는 내가 가족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법을 몰랐기 때문이었다. _[프롤로그] 중에서
우리 삶에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들에 의문을 제기하고, 심리적 고통의 근원적인 이유를 파헤치는 동시에 영구적인 행복과 지속적인 만족을 얻기 위한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한다.
또한 맑은 눈으로 삶을 관찰하는 방법을 증명해 보이며, 우리 생각을 흐릿하게 뒤덮는 환상들을 떨쳐내는 방법, 뇌의 맹점을 극복하는 방법, 5가지의 궁극적인 진실을 포용하는 방법까지 가르쳐준다.
모 가댓 지음 | 강주헌 옮김 | 한국경제신문사 | 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