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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송이를 위한 학교 시즌3…사회 선배들이 뭉쳤다

교육

    문송이를 위한 학교 시즌3…사회 선배들이 뭉쳤다

    사회 선배들 의기투합, 인문예술계열 취준생을 위한 학교, 무동학교 3기 열어

     

    인문예술계열 취준생을 위한 무동학교 3기가 개강을 앞두고 있다. 지난 해 1기, 2기 졸업생을 배출한 무동학교는 올해도 인문, 예술계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돕기 위해 시즌3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1, 2기에 이어 교장을 맡았고, 현업 전문가 20여명의 강의 및 토론이라는 기본 틀은 유지하되 토론 시간 비중은 훨씬 높였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고 7월 5일까지 접수, 11일 개강한다.

    ◇ IT, 경제경영, 마케팅, 글쓰기 및 커뮤니케이션 훈련까지

    무동학교는 청년들에게 “힘내라”는 말 대신 “힘을 보태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사회 진출시 실천적으로 적용 가능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이 목표다. 커리큘럼도 이에 초점을 맞춰 구성했다.

    △ICT와 디지털의 이해 △경제경영의 원리와 전망 △세계 탐구 △글쓰기/말하기 실전 훈련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학생 개별 멘토링 및 교육과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담임 선생님들은 전 daum 사장 석종훈, 전 CBS 보도국장 민경중, 주간조선 선임 기자 최준석, 전 대통령 연설비서관 강원국, 의학채널 비온뒤 대표 홍혜걸,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대표 김현종이다.

    이처럼 무동학교는 인문예술계열 학생이 학교 강의실에서 배우기 힘든 비인문계열 학문들의 개념과 원리를 현장의 언어로 배우고 토론을 통해 익히고자 한다. 기업체 인사 담당자들이 인문예술계열 출신 채용을 꺼리는 점을 감안해 이 분야 개념 잡아주기에 주력하는 것이다.

    한편으로 어느 직장 어느 분야에서나 필요한 글쓰기와 마케팅의 기본을 습득해 직장 초년병으로서 빠른 적응에 도움을 준다. 글쓰기 교육 전담 강원국 운영위원은 “먼저 산 이는 뒤따라오는 이에게 기꺼이 자신의 어깨를 내어줘야 할 책무가 있다. 무동을 태워 더 멀리,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무동학교의 기본 취지를 밝혔다.

    무동학교 교육 현장은 강의실만이 아니다. ‘상상/소통/성찰’이라는 현장활동 프로그램을 총 8회 걸쳐 병행한다. △토크쇼-즉문즉설 △걸으면서 대화하기-반구십리 △ 서울시 강소기업 탐방 △스피치 대회 △학생들간 지식 나눔 등 다양한 현장 활동으로 세상 전부를 교실로 삼는다.

    ◇ 교육비 전액 무료, 접수 7월 5일까지

    무동학교 1기, 2기 학생들은 KT, 롯데 등과 같은 대기업 뿐만 아니라 KOICA(한국국제협력단), 벨라루스 대사관 등의 공공기관, 직방, 토스랩 잔디, 퍼블리 등과 같은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딛고 있다.

    현재 광고회사에서 근무 중인 무동학교 1기 졸업생 양후성 씨는 주위 친구들에게 요즘 무동학교 추천하느라 바쁘다며 "무동학교 때문에 제 인생이 바뀌었다. 3기 학생들도 틀림없이 저처럼 삶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동학교 2기 졸업한 권예솔 씨도 "내가 작년 한 일 중에 가장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더 넓은 세상을 봤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의 장소는 종로구 필운동(경복궁역 근처) '컬처컴퍼니 썸' 전용 강의실이다. 무동학교 입학과 관련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전화 02-735-2208 나 이메일 culturecompany@naver.com 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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