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J·LG 등 10개 대기업이 지난달 16개 사를 계열사로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발표한 6월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31개)의 소속회사 수는 1,268개로 지난달에 비해 5개 사가 증가했다.
SK·CJ·LG 등 10개 대기업은 지난달 16개 사를 계열사로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는 수상운송업을 영위하는 에스케이해운㈜를 비롯해 에스케이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 에스케이쇼와덴코㈜, 홈앤서비스㈜ 등 4개 사를 설립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CJ는 시스템관리업을 영위하는 ㈜랭크웨이브와 영상오디오 제작배급업을 영위하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지분 취득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는 관광호텔업을 영위하는 ㈜미래엠을 회사설립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고, 미래에셋, 포스코 등 7개 대기업은 회사설립과 지분취득을 통해 총 9개 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한편 GS·두산 등 총 7개 대기업이 지난달 총 11개 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한 것으로 드러났다.
GS는 파산 선고를 받은 의정부경전철㈜를 계열사에서 제외했고, 두산은 두산생물자원㈜를 지분 매각을 통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CJ는 ㈜스토리플랜트를 지분 매각을 통해 계열사에서 제외했고, 한진, 효성 등 4개 대기업은 청산종결, 흡수합병 등을 통해 총 8개 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