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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아프리카에서 '와인 한 잔' 어때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와이너리 스텔렌보쉬. (사진=shutterstock 제공)

     

    성경과 디오니소스 신화에서부터 등장했던 와인은 지금까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는 음료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와인을 두고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아름다운 색과 다양한 향, 맛까지 즐길 수 있어 어느 자리에나 어울리는 와인은 알면 알수록 흥미를 자극한다.

    와인생산지는 프랑스, 이탈리아, 칠레, 스페인 등이 알려졌지만 아프리카에서도 와인이 생산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포도밭이 많이 있는 사우스 웨스턴 케이프에는 양질의 포도를 재배할 수 있는 좋은 요건이 갖춰져 있다.

    남극권에서 아프리카 서해안을 따라 올라가는 차가운 벵겔라 해류 때문에 온화한 이곳은 남부와 대서양 연안의 서부에 포도밭이 조성돼 있다. 산악지형, 바다 등 기타 요인에 따라 여러 가지 중간 기후대가 형성되는데 남아프리카 케이프 반도 북서쪽에는 스텔렌보쉬, 콘스탄티아, 팔 등의 유명 와인산지가 몰려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세계 10대 와인 생산지 중 하나로 꼽힌다. (사진=shutterstock 제공)

     

    이곳에서의 와인 양조는 17세기 네덜란드인들이 포도밭을 조성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남아공은 세계 10대 와인 생산지 중 하나로 꼽히는데 약 40종에 달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포도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청포도 품종은 슈냉 블랑이다.

    소비뇽 블랑과 샤르도네 또한 화이트와인으로 인기다. 주목할 만한 적포도 품종으로는 까베르네 소비뇽, 쉬라즈, 쌩소와 피노 누아의 교배로 탄생한 피노타주 등이 있다. 특히 피노타주는 세계적으로 거의 이 지역에서만 생산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이콘 와인으로 손꼽힌다.

    한편 아프리카 와이너리를 방문하고 싶다면 오는 8월 22일 출발이 확정된 오지투어의 아프리카 6개국 세미배낭여행을 이용해 떠나보자. 아프리카 전문 여행매니저의 인솔 하에 안전하고 편안하게 아프리카를 여행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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