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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알록달록 오색빛의 여름 '홋카이도'

    알록달록 오색 빛으로 물든 꽃들이 반겨주는 홋카이도. (사진=투어2000(투어이천)제공)

     

    여름에 가기 좋은 여행지는 어디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홋카이도는 겨울 여행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여름에 더욱 빛을 발하는 곳이 홋카이도다. 6월에서 8월이면 우리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라벤더들의 향연이 더욱 빛을 발해 마치 남프랑스에 간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미 일본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아 예약을 서두르는 곳이다. 이번 여름 현지인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은 홋카이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알록달록 오색 빛으로 물든 꽃들이 반겨줄 것이다. 홋카이도로 떠나기 전 꼭 둘러봐야 할 명소에 대해 알아보자.

    북해도 가장 넓은 공원으로 북해도 시민들의 안락한 휴식처인 오오도리공원. (사진=투어2000(투어이천)제공)

     

    ◇ 오오도리공원

    삿포로 도심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오오도리 공원은 북해도 가장 넓은 공원으로 북해도 시민들의 안락한 휴식처다. 매년 7월부터 8월까지 한 달 정도 삿포로 맥주를 중심으로 맥주 축제가 펼쳐지며 약 1만 3천석의 테이블이 준비돼 있다. 공원에는 화단과 분수,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의 블랙 슬라이드 만트라, 물놀이터, 조각품과 기념비 등의 시설이 있다. 가지 한복판에 조성된 일종의 그린벨트이며 이 거리를 중심으로 시가지가 남북으로 나뉜다. 중앙부에는 라일락이 피는 공원이 있으며 화단·분수·잔디밭 등이 나란히 이어지며 한겨울 펼쳐지는 삿포로 눈축제도 유명하다.

    삿포로에서 당일 근교 여행으로 둘러보기 좋은 오타루.(사진=투어2000(투어이천)제공)

     

    ◇ 오타루운하

    삿포로에서 당일 근교 여행으로 둘러보기 좋은 오타루. 오타루를 대표하는 상징의 역사적 건축물로 메이지, 다이세시대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창고들과 독특한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오타루 운하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배경이 된다. 낮에는 가지런히 늘어서 있는 작은 가게들로 밤에는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거리가 운하와 더불어 아름다운 네온 빛을 비춘다. 오타루 운하는 오타루의 대표적인 랜드 마크로 작은 항구와 좁은 언덕길, 평온하게 흐르는 옛 운하를 따라서 88개의 가스등,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즐비하다. 화려했던 역사를 뒤로한 채 로맨틱한 공간으로 재탄생한 이곳은 홋카이도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엄청난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유황 화구 '지고쿠다니'와 '오유누마'를 만나볼 수 있는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사진=투어2000(투어이천)제공)

     

    ◇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홋카이도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지 노보리베츠. 이곳에는 엄청난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유황 화구 ‘지고쿠다니’와 ‘오유누마’를 만나볼 수 있다. 노보리베츠의 상징인 지옥 계곡은 약 1만 년 전 가사야 마산이 폭발해 형성된 폭열 화구의 흔적으로 매분 3천ℓ의 온천수를 용출한다. 길이 450m, 면적 11㏊에 달하며 뜨겁게 피어오르는 수증기와 유황 냄새로 인해 지옥의 계곡을 보는 듯한 감상에 빠지게 한다. 삿포로에서 2시간 40분 정도 걸리며 수질이 다양하기 때문에 언제나 사람이 붐비는 곳이다.

    후라노에서 가장 유명한 아름다운 라벤더밭 팜도미타. (사진=투어2000(투어이천)제공)

     

    ◇ 팜도미타

    후라노에서 가장 유명한 아름다운 라벤더밭 팜도미타는 후라노의 대표적인 농원이자 가장 인기가 많은 화원이다. 여러 종류와 다양한 색의 라벤더를 재배하고 있으며 실내 화원에서는 라벤더가 피어나는 시기보다 좀 더 일찍 라벤더를 만날 수 있다. 후라노 멜론 및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고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어 점심을 먹기도 좋다. 라벤더 외에도 각양각색의 꽃들을 볼 수 있으며 주변에는 라벤더를 이용한 상품을 제조하는 공방도 있어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사계절 빛깔 언덕이라는 뜻의 시키사이노오카. (사진=투어2000(투어이천)제공)

     

    ◇ 시키사이노오카

    사계절 빛깔 언덕이라는 뜻의 시키사이노오카는 각 계절을 대표하는 화초로 언덕을 아름답게 수놓은 시키사이노오카는 비에이를 대표하는 언덕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꽃의 계절에는 수십 종류의 아름다운 화초를 볼 수 있어 꽃의 낙원으로 불린다.

    취재협조=투어2000(투어이천)(www.tour2000.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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