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박근혜정권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징역 7년이 구형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 전 실장에게 이같이 구형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는 징역 6년이 구형됐다.
아울러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김소영 청와대 전 문체비서관에게는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3년이 구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