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신임 대표는 4일 "이번 주까지 당내 인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의원회의를 열고 "당 혁신위원회와 윤리위원회를 전원 외부 인사로 영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가 신임 대표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6년 만이다.
홍 대표는 앞서 이날 첫 번째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홍 대표는 현충원에서 방명록을 남기고 "즐풍목우"라는 사자성어를 적었다. 즐풍목우는 바람으로 빗질을 하고 빗물로 몸을 씻는다는 뜻으로, 긴 세월 동안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고생한다는 말이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방문한다. 그러나 바른정당 방문일정은 잡혀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