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7∼8월 두 달간 1t 트럭을 '상담실'로 개조한 차량을 몰고 서울 전역을 돌며 불법 대부업, 불공정거래, 다단계 피해 상담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달 5일부터 12개 자치구 45개 지점에서 '찾아가는 눈물그만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상담 트럭은 매주 월요일엔 금천·관악·서초·강남, 수요일에는 강서·마포·서대문·종로 일대를 돈다. 금요일엔 노원·중랑·도봉·성북 지역을 방문한다.
인구 대비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높은 곳, 영구임대아파트가 있는 곳 등 취약계층 밀집지역을 먼저 찾는다.
상담 트럭에 탄 운영요원이 현장에서 신청받아 불법 대부업을 포함한 임금체불, 취업 사기, 부동산거래 피해 등 민생침해 10대 분야 피해를 상담해준다.
서울시는 온라인 민생침해 신고센터 '눈물그만' 사이트를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바쁜 생업으로 상담받기 어려운 저소득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실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7∼8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17 함께 서울 정책박람회'에서도 부스를 열어 민생침해 상담과 재무설계컨설팅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