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자동차가 내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첫차나 경차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준중형 이하 승용차나 RV(레저용 차량)를 첫차로 구매한 2030세대를 대상으로 '웰컴 H-패밀리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들 고객이 차량 출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결혼, 자녀 출산, 차량 파손, 차량 수리 등을 할 경우 1회씩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결혼시 웨딩카 지원, 자녀 출산시 축하 선물 제공 외에 사고 차량의 특정 부품을 무료로 수리해 주고, 차량 수리 시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 수리 후 인계하는 '홈투홈 서비스' 1회 무료 이용권(기본거리 편도 7㎞ 기준)도 지급된다.
대상 차량은 엑센트, 아반떼, 아이오닉, 벨로스터, i30, 코나, 투싼이며, 현대차 홈페이지나 전시장 방문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는 모닝의 올 상반기 국내 경차 판매 1위를 기념해 '경차 특별 구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달 중 모닝을 출고하는 고객은 5년간의 자동차세에 해당하는 금액인 40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 하루에 커피 한 잔 값인 약 5000원을 내고 모닝이나 레이를 구매할 수 있는 '커피 한잔 할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기아차는 또 할부 기간과 유예율, 선수율, 금리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내 맘대로 할부 프로그램'을 업계 최초로 운영한다.
기아차는 이달 홈페이지 방문 고객 전원에게 전자제품, 주방용품 등 엄선된 20여 개의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특가 구매 이벤트'도 시행한다. 진공청소기, 압력밥솥, 여행용 캐리어 등의 품목을 정가 대비 50% 이상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