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와이키키 비치 바로 앞에 자리해 있어, 와이키키 비치를 프라이빗 비치처럼 누릴 수 있는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하와이 신혼여행의 핵심은 와이키키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와이키키 해변에 자리한 호텔들은 일 년 내내 와이키키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루는 중이다. 그중에서도 쉐라톤 계열의 두 호텔은 세계적 호텔 브랜드의 검증된 서비스와 시스템, 안락한 시설은 신혼여행의 낭만을 더욱 달달하게 만들어주기 충분하다.
탁트인 오션뷰가 가능한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 오션뷰 객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쉐라톤 와이키키와이키키에서 최상의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는 럭셔리 호텔이다. 와이키키 비치를 마치 프라이빗 비치처럼 누릴 수 있는 비치 프론트 호텔로 호텔 후문으로는 맛집과 쇼핑센터가 밀집한 와이키키 메인 도로가 자리해 있다. 1675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는 대규모 호텔로 다양한 워터 슬라이드를 보유한 메인 풀장과 바다와 맞닿은 듯한 느낌의 인피니티 풀로 유명하다. 객실은 뷰에 따라 오션 프론트, 파샬 오션뷰, 마운틴 뷰로 나뉜다. 가장 인기가 높은 객실은 태평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오션프론트 객실과 밤이면 화려하게 조명을 밝히는 야경을 자랑하는 마운틴 뷰 객실이다. 부대시설로는 5개의 레스토랑, 하와이 전통 마사지를 체험할 수 있는 스파숍, 피트니스 센터와 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다.
호텔 곳곳에서 프린세스 카이울라니와 관련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쉐라톤 프린세스 카이울라니 호텔.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쉐라톤 프린세스 카이울라니와이키키에 자리한 호텔들 중 오랜 역사만큼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그중에서도 쉐라톤 프린세스 카이울라니는 하와이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와이의 마지막 공주인 프린세스 카이울라니가 머물렀던 호텔로 호텔 곳곳에 프린세스 카이울라니 사진이 장식돼 있다. 그 중 유일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이 프린세스 윙 11층에 전시돼 있다. 1895년 공주가 유럽에서 공부를 마치고 하와이로 귀국할 당시 촬영된 사진으로 고국으로 돌아갈 기쁨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와이키키 해변과는 메인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지만, 고층 객실에서는 파샬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객실은 총 1152개로 와이키키 비치와는 메인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어 탁 트인 오션뷰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고층에 자리한 객실의 경우 창 한 켠으로 바다를 조망하는 것이 가능하다. 부대시설로는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는 메인 풀장, 하와이 전통 쇼를 관람할 수 있는 쇼장 등이 있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
www.honeymoo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