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이후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오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하에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지원위원회에서, 문체부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성공 전망이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이날 지원위원회에서 문체부는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지난 3월에 비해 5월에는 관심도가 4.7%p(35.6%→40.3%), 기대수준 8.7%p(35.3%→44.0%), 성공개최 전망 7.8%p(55.1%→62.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인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조직위, 강원도와 협업해 G-200(7/24), G-100(11/1) 붐업행사 개최, 미디어 연계 캠페인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도 했다.
G-200일 전후로는 ‘평창, 문화를 더하다’라는 통합 슬로건 하, 다양한 문화 페스티벌을 선보일 예정으로, 이번 여름휴가는 올림픽과 문화가 있는 강원도에서 보낼 것을 제안했다.
7월과 10월 사이에 평창대관령음악제(7.18~8.8), 강릉재즈프레소페스티벌(7.21~23), 청년작가 미디어아트전(서울스퀘어, 7.24~계속), 평창올림픽 아트배너전(9~10월, 전국 17개 시도)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 이날 위원회에서는 대회시설 조성, 개최도시 편의시설 개선 등 각 부처의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업무 보고가 진행됐다.
강원도는 7월 현재 12개 경기장 평균공정률 96%, 경기장 주변 진입도로 16개소 평균공정률 82%로 올해 11월까지 순차 완공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대회기간 국내‧외 관광객들이 올림픽을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최도시(평창·강릉·정선) 숙식환경 개선 및 도로변 간판, 노후 시설물 정비 등 도시경관 정비를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했다.
조직위원회는 선수단 등 대회관계자 수송, 숙박 준비, 의무실 구축, 자원봉사자 모집 등 대회운영 전반이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보고하면서, 향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붐업과 입장권 마케팅, 안전한 대회 등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직위원회는 평창 패럴림픽 대회 입장권 1차 온라인 판매가 8월 21일부터 시작된다며, 패럴림픽 선수들이 국내‧외 많은 관중들의 응원과 환호 속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각급학교 등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평창대회에 최다종목 최다인원이 출전하여 역대 최고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종목별 맞춤형 훈련지원, 우수지도자 및 스포츠과학 전문인력 지원 등을 통해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지원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로, 대회관련 시설의 설치․이용 등에 관한 계획의 승인, 대회 준비 및 개최 관련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 주요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RELNEWS:right}